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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식물 키우기

물이 부족해도 잘 자라는 식물 TOP 7

물이 부족해도 잘 자라는 식물 TOP 7

실내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물주기입니다. 물을 자주 주면 과습으로 뿌리가 썩고, 반대로 자주 잊으면 식물이 금세 시들어버리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물을 자주 주지 못하더라도 잘 버티는 식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건조에 강한 실내 식물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산세베리아

'공기 정화 식물'로 유명한 산세베리아는 건조에 특히 강한 대표적인 식물입니다.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있어 물을 한 달에 한 번만 주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므로, 사무실 책상이나 거실 구석에서도 관리가 쉬운 편입니다.

2. 다육식물

에케베리아, 세덤 같은 다육식물은 잎 자체가 작은 물탱크 역할을 합니다. 물은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만 주고, 겨울에는 한 달 이상 물을 주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햇빛을 좋아하므로 창가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스투키

스투키는 산세베리아의 변종으로, 직선으로 뻗은 잎이 특징입니다. 잎이 두껍고 수분 저장력이 뛰어나 극도로 건조한 환경에서도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효과도 좋아 초보자뿐 아니라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4. 알로에

알로에는 예로부터 약용 식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키우기도 매우 쉬운 편입니다. 수분 저장력이 뛰어나며,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건강하게 자랍니다. 다만 물을 줄 때는 흙이 완전히 말랐는지 꼭 확인한 뒤 듬뿍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제라늄

제라늄은 꽃과 잎 모두 매력적이면서도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입니다. 환기가 잘 되는 곳, 밝은 빛이 있는 창가에 두면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가끔 물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꽃을 피웁니다.

6. 용설란(아가베)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답게 건조와 더위에 매우 강합니다. 아가베는 뿌리가 깊게 내려가는 대신 물을 적게 흡수하기 때문에 과습에만 주의하면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습니다. 대형 품종은 존재감이 크고, 소형 품종은 화분 장식용으로 적합합니다.

7. 유카

유카는 '사막의 나무'라고 불릴 정도로 강인한 식물입니다. 줄기와 잎에 수분을 저장해 두기 때문에 한동안 물을 주지 않아도 버티며, 햇빛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쑥쑥 자랍니다. 다만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 부패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정리: 물주기 부담 없는 식물 선택

  1. 산세베리아·스투키: 공기정화+강한 생명력
  2. 다육·알로에: 잎에 수분 저장, 건조에도 강함
  3. 제라늄: 꽃과 잎 모두 즐길 수 있는 건조 강자
  4. 용설란·유카: 사막 기후에 적응한 강인한 생존력

물주기를 자주 챙기지 못하는 초보자라면, 위와 같은 식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 부족으로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관리 부담이 줄고, 식물을 기르는 자신감도 생기게 됩니다. ‘물이 부족해도 잘 자라는 식물’은 바쁜 현대인에게 가장 좋은 반려식물이 될 수 있습니다.